몸에서 물이 흐른다… 힙부터 가슴까지 찰랑찰랑

첫 인상부터 물이 철철 넘쳤다.
숏컷에 탄탄한 와꾸, 그리고
바디라인은 그야말로 '물결 곡선'.

상체?
C컵이라 쓰고 자연 볼륨의 정석이라 읽는다.
들어갈 데 들어가고, 나올 데 나왔다.
가슴이 아니라 예술.

근데 진짜는 아래쪽,
허리에서 힙으로 떨어지는 그 라인.
“찰랑찰랑”이라는 표현이 딱이야.
살짝만 스쳐도 물이 흐르는 것 같아.

샤워 후, 물방울 맺힌 피부 위로
빛 받는 곡선 보면서
나는 이미 ‘예술 감상 중’.

그리고 시작된 터치.
피부가 물같이 말랑하고, 감촉이 촉촉하고,
손 닿는 순간
"이래서 이름이 ‘물’이구나" 싶더라.
진짜 손 끝에서 물방울 흐르는 느낌이었어.

이런 글래머를 이 정도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쓰는 사람?
진짜 드물다.
강하지만 부드럽고, 자극적이지만 품위 있음.

그날 이후로,
가슴이 아니라
몸 전체가 ‘물’이라는 말이 뭔지 알게 됐다.
시작은 눈으로 빠지고, 끝은 손끝으로 녹는다.